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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중 정상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5년 10월 30일 한국 부산 김해공항 나래마루에서 약 100분간 개최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에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의 첨예한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경제 정상화 회담'** 성격이 강했습니다.
1.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및 합의 내용



이번 회담에서는 안보 현안보다 무역 및 통상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양국 간의 갈등 확전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합의의 큰 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주요 의제
- **무역 갈등 완화 조치**: 내달 만료 예정인 미국의 중국 대상 '초고율 관세 유예' 조치 연장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 **희토류 수출 통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장비와 공정 소재의 핵심 구성요소로, 한국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컸습니다.
- **펜타닐 관세 및 대두 수입**: 미국이 중국산 펜타닐(합성 오피오이드) 원료에 부과한 '펜타닐 관세' 완화 문제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합의된 실질적 성과



- **희토류 수출 통제 1년 유예**: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일시적으로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 **펜타닐 관세 인하**: 미국은 펜타닐 원료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20%에서 **10%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으로의 펜타닐 유입 차단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산 대두 대량 구매 재개**: 중국은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을 **즉각 대량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 농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2. 정상회담의 평가와 전략적 의미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멋진 회담**이었다"며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실질적 성과**"라 평가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중은 친구가 돼야 한다"고 밝히며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갈등 관리와 잠정적 타협**: 이번 회담은 양국 간 첨예한 대립 요인만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잠정적 타협'**의 자리로 평가됩니다. 양국 정상은 상호 충돌 방지 및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안보 의제 배제**: 이번 회담에서는 민감한 **대만 문제 등 영토 및 안보 문제는 주요 의제에서 벗어났습니다**. 중국이 반도체 제재 완화를 의제로 올리지 않은 것은 장기적 기술 주권 확보를 선택했음을 보여주며, 협상의 경계가 명확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한국에 미치는 영향**: 미중 간 무역 합의가 타결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완화와 더불어 **한국 제조업 전반의 비용 부담 완화**가 기대됩니다. 특히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3. 향후 전망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 관계의 **취약한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지는 못했으나, 갈등 관리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양국이 상호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향후에도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갈등과 협력의 균형**을 모색하는 노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시사하여, 고위급 교류를 통한 관계 안정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정상회담의 자세한 시작과 막판 신경전에 대한 내용은 [미중 정상회담 시작... "막판까지 양국 신경전"](https://www.youtube.com/watch?v=NC2dIsmL4HE)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