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유리한 공제 항목은? 부양가족, 의료비, 카드 공제 배분 전략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은 단순 합산이 아닌, 누진세율 구조를 고려한 전략적인 공제 항목 배분이 필수입니다. 부부 중 누가 어떤 공제를 받는가에 따라 최종 세금 환급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양가족, 의료비, 신용카드 공제는 배분 원칙이 다르기 때문에 항목별로 가장 유리한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2025년 연말정산에서 최대 환급을 받을 수 있는 핵심 공제 항목별 배분 전략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1. 기본 원칙: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줘야 유리한 항목
소득세는 소득이 높을수록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누진세율 구조입니다. 따라서 공제를 통해 과세표준을 줄였을 때, 세율이 높은 구간에 있는 배우자가 더 큰 절세 효과를 보게 됩니다. 대부분의 '소득공제' 항목과 일부 '세액공제' 항목은 이 원칙을 따릅니다.
📌 인적공제 (부양가족, 추가공제)
- 전략: 부부 중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높은 배우자에게 부모님, 자녀, 형제자매 등의 부양가족 기본공제(1인당 150만 원)를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 추가공제: 경로우대(만 70세 이상), 장애인, 한부모 공제 등 부양가족에 대한 추가공제 역시 기본공제를 받는 배우자가 함께 적용받아야 합니다.
- 주의: 부부 모두 소득금액 100만 원(총급여 500만 원)을 초과하는 맞벌이라면, 서로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하여 기본공제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그 외 몰아주기 유리한 항목
- 교육비 세액공제: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교육비는 기본공제를 받는 배우자가 공제받아야 합니다.
- 기부금 세액공제: 기부금 공제는 소득을 불문하고 본인이 지출한 금액만 공제 가능하지만, 부양가족이 지출한 기부금은 부양가족을 기본공제 받는 배우자만 공제 가능합니다.
- 보험료 세액공제: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동일하거나, 계약자가 기본공제 대상자를 피보험자로 설정한 경우에만 공제 가능합니다.



2. 예외 원칙: 소득이 적은 배우자에게 유리할 수 있는 항목
의료비와 신용카드 공제는 총급여액의 일정 비율을 초과해야만 공제가 시작되는 최저 사용 금액 조건이 있습니다. 이 조건 때문에 때로는 소득이 적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의료비 세액공제 (총급여의 3% 초과분)
- 전략: 부부 중 총급여액이 적은 배우자에게 의료비 지출을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총급여가 적을수록 '총급여의 3%'라는 공제 시작 기준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 주의: 배우자를 제외한 부양가족의 의료비는 반드시 그 부양가족의 기본공제를 받는 배우자가 지출해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 남편이 자녀를 공제받는다면, 남편이 자녀 의료비를 지출해야 함)
- 특례: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지출한 본인(상대 배우자)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본공제 대상이 아닌 배우자에 대한 예외)



📌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총급여의 25% 초과분)
- 전략: 연간 소비 금액에 따라 전략이 달라집니다.
- 소비 금액이 적을 경우: 총급여 25%의 기준 금액을 채우기 쉬운 총급여가 적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 소비 금액이 많을 경우: 혜택 한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되, 공제 한도(300만 원 또는 250만 원)를 채우면 남은 금액을 다른 배우자에게 배분합니다.
- 주의: 신용카드 공제는 카드 명의자 기준으로 공제됩니다. 가족카드를 사용할 경우, 사용 금액은 명의자 카드 사용 내역에 합산되어 공제되므로 이를 활용해야 합니다.
총평: 연말정산 시뮬레이션으로 최종 점검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은 인적공제를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 다만, 의료비와 신용카드 공제는 총급여의 일정 비율을 채워야 공제받을 수 있다는 예외 조건이 있으므로, 이 두 항목은 소득이 적은 배우자에게 배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완벽한 절세를 위해서는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두 가지 이상의 시뮬레이션(소득 높은 쪽 몰아주기, 분산시키기)을 해보고, 부부의 과세표준 구간과 한계세율을 고려하여 최적의 배분 전략을 확정해야 합니다.


